경기도 “SRT 파주연장 등 50개노선 ‘4차국가철도망계획’ 반영해달라”

뉴스1 제공 2021.03.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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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2개노선·일반철도 16개노선·광역철도 32개노선 등…54조원 규모
국토부, 관계기관 의견수렴·공청회·철도산업위 거쳐 6월 확정고시

경기도가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고시를 앞두고 SRT 파주연장 등 50개 사업의 반영을 국회와 정부에 적극 요구하고 나섰다. © 뉴스1경기도가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고시를 앞두고 SRT 파주연장 등 50개 사업의 반영을 국회와 정부에 적극 요구하고 나섰다. ©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고시를 앞두고 SRT 파주연장 등 50개 사업 반영을 국회와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우리나라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및 철도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으로 국내 최상위 철도계획이다.

도시철도(지자체별 도시철도망 계획 반영)를 제외한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계획을 주로 담고 있다.



여기에 노선이 반영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기본계획·설계·공사 등 철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도는 2019년 11월 국토부에 고속철도 2개노선(SRT 파주 연장, 광명개성선 고속철도), 일반철도 16개노선(여주~원주 복선화 및 수도권 전철 연장, 일산선 연장(대화~운정), 포승평택선 복선전철, 광주~양평간 철도건설, 동탄세교선 철도건설 등), 광역철도 23개노선(위례~삼동선 철도건설, 별내선 연장선(별내~별가람), 3호선 하남 연장, 5호선 김포연장, 분당선 연장(기흥~오산), GTX- C 안산연장 등) 등 43개노선을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후 면목선 구리 연장, 신분당선(호매실~봉담) 연장, GTX-C 시흥 연장, 광명목동선, 용문~홍천간 철도건설 등 7개노선 반영을 추가 요청했다. 도가 건의한 50개 철도사업의 연장은 1243.9㎞로, 추정사업비는 54조2522억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 한국교통연구원은 오는 4월 완료 목표로 ‘4차 국가철망 구축계획 수립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신규 사업 검토와 전문가 관계기관 의견수렴 뒤 공청회 등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4차 국가철도망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국회와 국토부에 건의사업의 ‘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계속 건의 중이다.

도 관계자는 “국토부가 오는 6월 ‘4차 국가철도망계획’을 확정 고시할 계획”이라며 “현재 국회와 정부에 경기도 건의사업 반영을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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