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경선 당선자 발표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박 후보는 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본인의 약점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차갑다, 차도녀, 도시의 차가운 느낌"이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곁을 잘 안 준다. 그러니까 일은 잘하는 것 같다"고 하자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제가 좀 많이 허술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신의 경선 승리와 경쟁력에 대해 "당원 여러분들과 서울시민들께서 본선 경쟁력이 있고 결승에 나가서 반드시 필승할 사람에 대한 무게를 많이 두셨다라고 생각한다"며 "국회의원으로서의 추진력과 성과, 또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서의 행정력 그리고 검증된 성과에 대해서 많은 신뢰를 보여주고 계시지 않은가"라고 분석했다.
또 "경찰에게 수사개시권을 부여했고 판결문 공개, 또 전관예우 금지법 등 통과시키면서 검찰개혁을 위주로 많이 일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BBK와 관련 "진실이 13년 만에 밝혀졌다. 저도 그것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고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