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는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안타를 쳤으나무사 만루 기회를 놓쳤다. © AFP=뉴스1
오타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1회말 1사에서 알렉스 맥래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출루했으며 마이크 트라웃과 알버트 푸홀스의 연속 안타에 홈을 밟았다.
오타니의 세 번째 타석은 4회말 무사 만루였다. 에인절스가 4회초에 4점을 허용하며 팽팽히 맞선 상황이었다.
오타니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될 기회에서 타이론 게레로의 공을 힘껏 때렸으나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숨을 돌린 게레로는 이후 연속 탈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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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와 화이트삭스는 5회말까지 진행한 경기에서 4-4로 비겼다.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44경기에 나가 타율 0.190 7홈런 24타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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