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좋았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더 좋다-KB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3.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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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40,000원 ▼1,000 -0.41%)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를 4만 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26일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종가는 3만6900원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1조 7242억원, 영업이익은 117.1% 늘어난 762억원을 기록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 백신 보급 등으로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에어로스페이스의 항공기 엔진 및 기체부품 부문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 디펜스도 국내 예정된 납품 스케쥴과 사우디아라비아 비호복합 수출 등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한화 테크윈과 파워시스템 등도 투자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연결매출액은 전년대비 1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전 3만4000원이던 목표주가를 4만2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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