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ESG 성장 투자 가시화-하이투자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3.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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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LG (78,900원 ▲1,000 +1.28%)에 대해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관점에서 밸류 상승을 위한 성장 투자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ESG가 접목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모델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ESG 관점에서 성장 모멘텀을 찾기 위한 노력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환경에서 LG는 보유중인 현금 등을 활용해 ESG 관점에서 향후 딥테크,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등 투자를 통한 성장 모멘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서 딥테크란 기술 분야 중에서도 고도의 기술이 집약되는 하이테크 분야를 의미하며, 인공지능(AI), 바이오기술, 포토닉스 및 전자, 드론과 로봇, 첨단소재와 나노기술, 블록체인, 양자컴퓨팅 등이 딥테크로 분류된다.



우선 스마트홈, 모빌리티 등에 테크놀로지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딥테크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홈 관점에서 생활가전기기가 스마트하게 작동되기 위해서는 AI(인공지능)과 로보틱스를 활용해 모든 기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은 과거 실험적으로 연구되고 탐색되던 시기를 지나 우리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ESG 관점에서 향후 딥테크,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등 투자를 통한 성장 모멘텀을 찾을 것"이라며 "이는 곧 LG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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