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올해 3조 통 큰 M&A 나선다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1.03.0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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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유승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등이 1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수소모빌리티+쇼'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2020.7.1/뉴스1(고양=뉴스1) 유승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등이 1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수소모빌리티+쇼'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2020.7.1/뉴스1


현대모비스가 올해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인수·합병(M&A)에 나선다. 항공 모빌리티 부품사 등이 주요 대상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228,500원 ▼1,000 -0.44%)는 최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에서 미래 성장 분야의 인수합병을 위해 최대 3조원의 현금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2월 '로봇개'로 유명한 미국 로봇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에 현대차 (251,000원 ▼500 -0.20%)와 함께 참여해 지분 20%가량을 취득했다. 여기에 약 2388억원(2억2000만달러)을 투입했고 계열사 현대오토론의 반도체 사업부문 인수에도 1332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인수·합병 대상으로는 항공 모빌리티 분야 등이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항공 모빌리티 부품 제조·판매업과 로봇, 로봇 부품 제조·판매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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