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을 방문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2.28/뉴스1
각종 여론조사(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의힘 후보에 앞서고 있는 만큼 흐름이 달라지기 전에 신속한 단일후보 결정을 원하는 것이다.
안 대표는 3.1절인 1일 서울 중구 손기정 체육공원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야권 단일화에 "무엇보다도 과정을 원만하게 과정에서 잡음 없이 빠른 시간 내에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제3지대 경선에서 금태섭 전 의원을 이기고 단일후보가 됐다. 3월4일 결정되는 국민의힘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 자리를 놓고 맞붙어야 한다. 준결승과 결승전(본선)을 남겨둔 셈이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는 안 대표로서는 변수가 발생해 판이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할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된 이후 제1야당을 중심으로 뭉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기 전에 야권 단일후보로 빨리 결정되는 게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