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 신규 확진 이틀 연속 300명대…검사건수 급감 감안해야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1.03.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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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서울 중구 숭인동 동묘벼룩시장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지난 28일 서울 중구 숭인동 동묘벼룩시장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평일 검사건수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 주말 검사건수가 반영된 영향이라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는게 당국의 판단이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흘 동안 총 2만1177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누적 확진자가 9만2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338명이다. 대전,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서울 92명, 경기 156명, 인천 14명 등 26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부산 16명 △대구 10명 △광주 6명 △울산 2명 △세종 1명 △강원 5명 △충북 8명 △충남 2명 △전북 10명 △전남 2명 △경북 10명 △경남 4명 등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이고,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7063명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5명은 검역단계에서, 12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8명이다.

유입국가별로 살펴보면 △네팔 1명 △러시아 1명 △인도네시아 2명 △아랍에미리트 1명 △일본 2명 △이라크 1명 △파키스탄 3명 △영국 1명 △미국 2명 △멕시코 1명 △모로코 2명 등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373명이 격리해제됐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8만1070명으로 전체의 90.05%를 차지한다. 위중증 환자는 131명으로 전날 대비 4명 감소했다. 사망자 2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605명으로 증가했다. 치명률은 1.78%다.


이날 0시 기준 신규로 765명이 추가 접종받아 2만1177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됐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만61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64명이다.

하루새 코로나19 검사 3만2877건이 이뤄졌다. 이 중 의심신고 검사자 건수는 1만6749건이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6128건이다.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해 57명이 확진됐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이날까지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확진자는 5986명이다.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는 역학조사 등이 끝난후 정식 통계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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