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2021년 2월 20일 군부 쿠데타 항의 시위에 참가한 한 남성이 군·경의 강경 진압으로 머리에 부상을 입고 피 플리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현지 소식통 등을 종합해 일요일 하루 동안 경찰의 실탄에 맞아 사망한 시위 참여자가 최소 18명이라고 발표했다. 또 최소 30명의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권사무소 측은 소식통의 출처 등 자세한 정보는 언급하지 않은 채 "믿을 만한 정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전 시위에서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최루탄· 물대포를 발사하고, 무차별 총격까지 가하는 등 강경 진압에 나섰고, 지난 주말 시위에서는 최소 4명의 시위대가 사망하기도 했다.
이날 시위에서는 더욱 많은 사망자가 나오며 군부의 강경 진압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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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사무소는 "군부는 무력 사용으로 평화를 깨고 있다"며 강경 진압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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