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정부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3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유지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그대로 적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아직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백신접종의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28일 서울 중구 숭인동 동묘벼룩시장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2021.2.28/뉴스1
완연해진 봄기운으로 행락객들이 전국에 걸쳐 늘어나고 있는 데다 삼일절을 맞이해 여러 집회도 예정돼 있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안동=뉴스1) 공정식 기자 = 24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첫 출하하는 수송차량이 출발해 고속도로를 향하고 있다. 2021.2.24/뉴스1
부산 낮 기온도 14도를 넘나들며 이날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구남로 일대에도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였다. 한국관광공사가 빅데이터 플랫폼인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양양군은 전년보다 방문자수가 10% 늘었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가 한창이다. 서울시는 내달 6일부터 광화문광장 '동측' 도로(교보빌딩, 주한미국대사관 앞) 양방향 통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1.2.22/뉴스1
또 "삼일절을 맞아 집회를 개최하는 국민분들께도 일상적으로 자주 만나는 분들이 아니라 다양한 지역과 생활공간이 서로 다른 다수의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경우 감염 위험도는 훨씬 커진다"며 "큰 소리로 함께 소리를 치거나 구호를 외치는 행위, 함께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 행위 등은 위험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가급적 집회를 취소하거나 피치 못할 경우 규모를 최소화할 것을 부탁드린다"며 "특히 수도권은 위험성이 크므로 집회를 하실 경우, 최소한도의 인원을 유지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