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바코드, 첫 방어전 승리…나윤권·태일·민니·지선 탈락(종합)

뉴스1 제공 2021.02.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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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 뉴스1MBC '복면가왕'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왕 '바코드'가 첫 방어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베일 속의 신흥가왕 '바코드'에 맞서기 위한 복면가수들의 148대 가왕전이 그려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B형 여자'와 '펜트하우스'가 맞붙었다. 'B형 여자'는 태연의 '만약에'를 선곡해 감미로운 보이스를 선보였고, '펜트하우스'는 성시경의 '희재'를 아련한 음색으로 풀어내 판정단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B형 여자'와 '펜트하우스'의 대결에서 다음 3라운드로 진출하게 된 주인공은 12표 대 9표의 결과로 '펜트하우스'가 됐다. 이어 공개된 'B형 여자'의 정체는 러브홀릭의 전 보컬 지선이었다.

지선은 "저는 이렇게 긴장되는 무대는 처음 서는 것 같다"라며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나오는 무대인데 '내가 나가도 되나'라는 생각도 했지만 새로운 에너지를 받고 열심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나오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대결은 '꼬막'과 '눈오리'의 무대로 꾸며졌다. '꼬막'은 딘의 'D(HALF MOON)'을 선곡해 특유의 소울풀한 목소리로 노래를 풀어냈다. '눈오리'는 정승환의 '이 바보야'를 호소력 가득한 감정으로 불러 안방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꼬막'과 '눈오리' 중 3라운드 진출자는 16표 대 5표의 결과로 '눈오리'로 결정됐다. 곧바로 공개된 '꼬막'의 정체는 (여자)아이들의 메인보컬 민니였다. (여자)아이들의 태국인 멤버인 민니는 '복면가왕'에 나와 "발음 제대로 하거나 가사를 이해해서 부르는 것에 대한 편견들을 많이 깨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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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인 가왕 후보 결정전에 진출한 '펜트하우스'는 세정의 '꽃길'을 선곡해 감미롭게 무대를 꾸몄다. '눈오리'는 김건모 '혼자만의 사랑'을 선곡해 포근하고 섬세한 보이스를 선보였다.


박빙의 대결에서 판정단의 선택은 18표 대 3표로 '눈오리'에게 몰렸다. '눈오리'는 148대 가왕전에 진출하게 됐고, 패배를 한 '펜트하우스'는 정체를 공개했다. '펜트하우스'는 바로 블락비의 태일이었다.

전역을 하자마자 '복면가왕'에 출연한 태일은 "제가 2년 만에 무대에 섰다"라며 "역시나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오늘 너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자극을 얻고 가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활동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가왕 '바코드'는 첫 번째 방어전을 위해 이적의 '당연한 것들'을 선곡했다. 특유의 신비로운 음색으로 원곡과는 색다른 매력으로 곡을 풀어낸 '바코드'는 판정단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그렇게 '바코드'는 가왕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고, '펜트하우스'는 정체를 공개해야 했다.

'펜트하우스'의 정체는 바로 나윤권이었다. 나윤권은 "아쉽지만 '복면가왕'이 롱런 한다면 5년 후에 실력이 더 향상돼서 나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실력에 비해 인지도가 낮다고 속상하시다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속상하지 않다"라며 "저는 롱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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