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재 애니메이터/디즈니 제공 © 뉴스1
26일 온라인을 통해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감독 돈 홀·까를로스 로페즈 에스트라다)에 참여한 최영재 애니메이터와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는 뮤지컬 시퀀스 대신 액션 시퀀스가 다양하다. 이 점에 대해 그는 "모든 애니메이션에 뮤지컬이 들어가진 않는다. 한번 뮤지컬이 들어간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면 그 다음에는 나오지 않기도 한다. 아마 다음 애니메이션에 뮤지컬이 들어갈 것 같다"고 귀띔했다.
라야는 디즈니의 또 다른 새로운 여성 캐릭터다. 이에 대해 그는 "라야가 공주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데 다른 캐릭터들과 다른 점이라면 굉장히 훈련된 단련된 전사이자 왕의 딸이라기 보다 족장의 딸 느낌이 더 맞는 것 같다"며 "이번에 작업 할 때 신경 쓴 부분은 액션이 굉장히 많아서 액션 표현하는 데 최대한 이미 행해져 있는 무술들을 최대한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 작업이 실제 애니메이션에서는 굉장히 어렵다. 액션이 많을 수록 화면 움직임이 많을 수록 섬세하게 다듬느라 시간 할애하는 데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용으로 등장하는 시수를 구현하는 데 있어 참고 과정도 밝혔다.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시수로 등장하는 드래곤에 관해서는 동남아 쪽의 교수님이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전하는 시수의 전설적인 스토리가 있더라. 저희 제작진 분들에게 잘 전달해주셔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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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위대한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다. 오는 3월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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