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부, 언론과의 바람직한 관계를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목요대화에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2.18/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국무총리실 페이스북, KTV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한 '제36차 목요대화'에서 "탄소중립을 위기나 부담이 아닌 우리 경제의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가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탄소중립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탄소중립위원회를 조속히 출범해야 한다"며 "이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부문별 구체적 이행계획을 치밀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목요대화에서 주제발표를 진행한 이유진 국무총리 그린뉴딜 특보는 "정부는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최우선 원칙으로 세우고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과 재정‧금융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탄소 산업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대비하기 위한 안전망도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각계 전문가·산업계·노동계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원활히 소통해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