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이플러스,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중진공 이사장상 받아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2.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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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이플러스,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중진공 이사장상 받아


글로벌 임상시험 데이터 제공 스타트업 '메디아이플러스'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 프로그램 과정을 우수 졸업했다고 24일 밝혔다.

메디아이플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신약과 백신 개발에 필수과정인 임상시험의 효율 강화를 목표로 임상시험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창업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의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메디아이플러스는 AI 분야에서 사업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진공 이사장상을 받고, 전체 60개 입교 스타트업 중 우수 졸업을 하게 됐다.

메디아이플러스는 직접 개발한 머신러닝 및 AI 기반의 자연어 처리(NLP) 모델 프로그램을 적용, 한국어를 포함한 글로벌 데이터의 임상시험 용어를 정리했다. 관련 데이터의 표준·자동화를 거쳐 임상시험 준비 과정에서 생기는 인적·물적 자원 손실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현재 메디아이플러스는 국내 제약회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내년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정지희 메디아이플러스 대표는 "임상시험이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임상시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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