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23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2017년 사라 홀든(28)은 절친한 친구 숀나 리틀우드와 함께 놀던 중 공격을 받았다. 사라는 머리와 목, 가슴, 복부와 다리에 수차례 흉기에 찔렸고 14시간의 수술 끝에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사라에게 상처를 낸 사람은 17년간 친구로 지낸 숀나였다.
이 둘은 10대 때부터 옆집에 살면서 친해졌다. 사라는 "숀나는 내가 처음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친구"라며 각별한 사이였다고 강조했다.
사라는 "숀나도 좋아하는 것 같았고 심지어 날 침대에 묶어도 되냐고 물어봐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을 잠깐 나간 숀나는 갑자기 흉기를 들고 왔다"며 "다리를 찌르는 고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숀나는 사라의 가족에게 전화해 범행을 자백한 후 도움을 요청했다. 사라는 신고를 받고 도착한 구급차워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숀나는 살인 미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한 후 2018년 2월 최소 7년의 징역형과 함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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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라는 여전히 사람을 믿는 것이 어렵다며 "17년간 우정을 쌓아온 친구도 나에게 그런 짓을 했다면 그 누구라도 나에게 똑같은 일을 벌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