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관내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에 66억원 투입

뉴스1 제공 2021.02.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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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가 도심지 내 교통사고 다발 지점과 커브, 급경사 등 위험도로 구간 개선에 나선다.

시는 부산경찰청·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교통사고가 잦은 곳과 위험도로 구조를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도로 개선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66억 원에 달한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은 2002년부터, 위험도로 구조 개선 사업은 2004년부터 국·시비 50%씩 부담해 매년 추진해오고 있으며 시내 도로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안전 환경을 증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은 연간 5건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교통사고 다발 지점에 차로 정비, 신호체계 개선, 과속방지, 미끄럼방지, 안전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부민교차로, 금사교차로, 사직소방파출소 앞 등 24곳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교통사고 위험도로 구조 개선 사업은 도로의 구조상 위험요소(급경사, 굴곡부 선형개량, 도로 확·포장, 우회도로 건설 등)를 안전하게 정비해 교통사고 예방 및 재발을 방지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수영구 백산허리길, 산성로가 사업대상지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이번 도로 개선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원활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해 도로 효율성의 극대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자치구, 유관기관과 협의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교통안전에 위해가 되거나 시민 생활에 불편을 줄 우려가 있는 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련 시설물을 정비하여 교통사고 방지 및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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