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대사 지명자/사진=AFP
23일(현지시간) AF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 표결에서 토머스-그린필드 지명자 인준 동의안을 찬성 78표, 반대 20표로 통과시켰다.
토머스-그린필드는 연합국과의 동맹을 회복하고 코로나19(COVID-19) 등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자간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토머스-그린필드는 "내가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는지 살펴본다면 중국이 하는 일에 순응한 적이 없고 정기적으로 그들을 불러 살펴봤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반박했다.
35년 경력의 직업 외교관 출신인 토머스-그린필드는 1982년 국무부에서 경력을 시작해 오바마 행정부 시정인 2008~2012년 라이베리아 주재 대사를 지냈다. 이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아프리카 담당 차관보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