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왼쪽)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2.23/뉴스1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 "한은의 외화자산 400조원을 운용하는데 ESG 관련 계획은 어떻게 되느냐"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외화자산 운용과 관련 ESG 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중앙은행 모임인 BIS(국제결제은행)에서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고 우리도 참여해 상품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 총재는 "ESG가 투자뿐 아니라 기업 경영에 있어 큰 화두가 돼 있으니 제대로 검토를 하겠다"며 "금융중개지원 대출 시 ESG 고려는 중소기업이 얼마나 ESG에 대응하는지를 봐야할 것"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