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1.24/뉴스1
박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지난주 17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에게 공매도 대책에 대해 질의를 했다"며 "저는 지난 4일 공매도 시 전산시스템만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해서 불법 공매도를 방지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거래소가 의원실에 보고한 공매도 대책 내용을 보면 3월에 시행하도록 준비하고 있다지만 정작 핵심 사안들 관련해서 완료 시기를 알 수 없고 '지속 추진'으로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법 공매도 제도개선을 계속해나가기 위한 저의 질의에 대해 금융위원장은 마치 골치 아프니까 그만하자는 식의 답변을 했다"며 "질의를 그만둔다고 논란이 사라지겠습니까. 금융위원장은 피곤한 질의 시간만 모면하려고 할 게 아니라 신속하고 책임 있는 공매도 대책 만들기를 당부드린다"고 요구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 3일 공매도 금지조치를 오는 5월 2일까지 3개월 더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