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X 2021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은 K2전차를 비롯해 지뢰 및 각종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는 장애물개척전차,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 등을 소개해 수주 활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 전차 소요가 있는 지역을 중점으로 K2 전차 수출 마케팅에 주력한다. 중동형 K2전차 모형을 전시해 해당 지역 군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 역시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를 선보여 글로벌 방산업체들과 무인, 방호 기술 등에 대한 협업 기회도 모색한다. HR-셰르파는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구동방식의 무인차량으로 원격조종과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HR-셰르파는 '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0)'등 주요 행사에서 임무수행 및 자율주행 능력을 시연하는 등 품질을 인정 받았다. 현대로템은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 사업 수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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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뢰 및 장애물 제거가 가능한 장애물개척전차와 차량 내부에서 외부 정찰이 가능한 360도 상황인식장치 등 다양한 제품의 성능과 기능을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제품의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 전투환경에 적합한 첨단 제품을 개발해 방산부문 성장동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