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비트코인 급등세의 배경으로는 전문 투자가는 물론 기관투자자, 기업 회계담당자들도 비트코인에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현금을 보유하는 것보다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편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법정화폐의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일 때 대안을 찾지 않는 사람은 바보뿐"이라며 "비트코인은 거의 법정화폐만큼 엉망이다. 핵심은 '거의'라는 것"이라고 썼다. 비트코인이 그래도 좀 더 낫다는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펀드매니저 조사 2월호에 따르면, 비트코인 매수(long)는 기술주 익스포저 및 달러 약세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빈번한 거래다.
하지만 올해 들어 80%나 오른 비트코인에 대한 경고음도 만만치 않다. AMP캐피털은 "만약 비트코인이 정부 규제나 투자자 이동 등의 이유로 선호도가 떨어진다면 빠르게 폭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