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남부·동부 대설특보 해제…산지는 대설주의보

뉴스1 제공 2021.02.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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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5·16도로 입구에서 제설차가 눈을 치우고 있다. 현재 1100도로와 5·16도로, 제1산록도로에는 3~5㎝의 눈이 쌓이고 이 중 0.5㎝ 정도가 결빙되면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2021.2.1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18일 오전 5·16도로 입구에서 제설차가 눈을 치우고 있다. 현재 1100도로와 5·16도로, 제1산록도로에는 3~5㎝의 눈이 쌓이고 이 중 0.5㎝ 정도가 결빙되면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2021.2.1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산지를 제외한 전역의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남부와 동부, 북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산지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 육상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며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제주도앞바다(남부연안·남동연안 제외)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주요 지점 최심신적설은 17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어리목 21.2㎝, 산천단 16.0㎝, 성산 5.7㎝, 표선 5.3㎝, 강정 4.9㎝, 유수암 4.5㎝, 제주 1.8㎝, 서귀포 1.7㎝ 등이다.

일부 지점에는 눈이 녹아 11시 기준 적설량은 어리목 20.6㎝, 산천단 15.7㎝, 성산 3.4㎝, 표선 5.3㎝, 강정 2.8㎝, 유수암 3.9㎝, 제주 1.2㎝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해안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중산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산지에는 오후 6시까지 눈이 내려 쌓이겠다.

눈이 내리는 곳은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짧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특히 이면도로나 주택가 골목길 등에는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중산간 이상 예상 적설량은 오후 6시까지 1~5㎝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바람은 제주 육해상에서 초속 10~18m, 최대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주요지점 일 최대순간풍속(초속)은 오전 11시 기준 고산 28.9m, 마라도 25.5m, 윗세오름 23.5m, 우도 22.7m, 월정 22.5m 등이다.

주요지점 유의파고는 오전 11시 기준 마라도 4.0m, 추자도 3.4m, 신창 3.7m, 제주항 2.7m, 김녕 2.5m, 협재 2.4m, 영락 2.4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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