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펠트로, '코로나19' 감염 고백…"머리에 안개낀듯 멍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2.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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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사진=AFP/뉴스1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사진=AFP/뉴스1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고 밝혔다.

미국 피플지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기네스 펠트로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감염됐고, 이 병은 장기간 피로와 몸 곳곳의 염증, 브레인 포그(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되는 상태)를 남겼다"고 고백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지난 1월 나는 내 몸의 염증 수치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몇 가지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는 이 때문에 코로나19 치료 과정이 더 길어졌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기네스 펠트로는 코로나19 회복 이후 채식 식단을 고수하고, 설탕과 알코올을 자제하는 등 식습관에 초점을 맞춰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몸을 움직이고 독소와 땀을 배출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며 하이킹을 통해 자연으로부터 뇌와 신체를 자극하는 '힐링'을 얻고 있다고도 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사진=기네스 펠트로 인스타그램'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사진=기네스 펠트로 인스타그램
기네스 펠트로는 그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지금 우리는 심각하게 '코로나19' 사태를 받아들이고 우리가 지닌 자유를 남용해서는 안 된다. 집에 머물러야 한다.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며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1972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50세가 된 기네스 펠트로는 브래드 팰척과 결혼했으며, 전 남편인 크리스 마틴 사이에 낳은 딸 애플과 아들 모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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