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를 앞둔 지난 1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서 관광객들이 렌터카 보관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2021년 설 연휴 기간 여가 트렌드' 조사를 통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간의 구정 연휴 여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다음날인 13일 숙소 이용률이 전체의 34.3%로 가장 높았다.
숙소 유형별로는 펜션 이용률이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해 68.9% 증가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다. 특히 글램핑·카라반은 아웃도어 인기에 힘 입어 368.8% 신장했다. 레저 유형은 테마파크가 전체 이용 중 52.7%로 1위를 차지했고 △익스트림 스포츠(29.2%) △키즈체험(12.2%) 이 뒤를 이었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역시 선호 지역과 유형 등 주요 지표가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슷하게 나타났다"면서 "특히 야외형 숙소, 프리미엄 호텔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여 소규모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사진=야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