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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여행객, 연휴 후반 야외로 몰렸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2.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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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설 연휴 여가 트렌드 분석…이용객 절반 이상이 연휴 후반에 여가 즐겨

설 명절 연휴를 앞둔 지난 1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서 관광객들이 렌터카 보관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설 명절 연휴를 앞둔 지난 1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서 관광객들이 렌터카 보관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설 명절 연휴 기간 국내 여행객들은 연휴 후반 가벼운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언택트(Untact·비대면) 트렌드로 독채형 숙소가 많은 펜션과 글램핑·카라반 등 야외 캠핑 수요가 급증했다.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2021년 설 연휴 기간 여가 트렌드' 조사를 통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간의 구정 연휴 여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다음날인 13일 숙소 이용률이 전체의 34.3%로 가장 높았다.

당초 사전 예약 데이터에선 연휴 초반에 예약이 집중됐지만, 실제 이용건수는 절반 이상(52%)이 연휴 후반에 집중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조정 등 방역 위기감이 다소 내려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숙소 유형별로는 펜션 이용률이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해 68.9% 증가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다. 특히 글램핑·카라반은 아웃도어 인기에 힘 입어 368.8% 신장했다. 레저 유형은 테마파크가 전체 이용 중 52.7%로 1위를 차지했고 △익스트림 스포츠(29.2%) △키즈체험(12.2%) 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 숙소 예약률은 경기도가 2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19.0%) △부산(8.9%) △강원도(7.1%) △인천(6.7%) 순이었다. 상위 5개 지역 모두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명절이었던 지난해 추석과 동일한 순위를 보였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역시 선호 지역과 유형 등 주요 지표가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슷하게 나타났다"면서 "특히 야외형 숙소, 프리미엄 호텔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여 소규모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사진=야놀자/사진=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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