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마포구 배민라이더스 중부지사에 배달 오토바이가 줄지어 서있다.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은 이달 1일부터 광고수수료를 기존 월 8만8000원 정액에서 건당 부과방식인 정률제(매출의 5.8%)로 변경하면서 독점 횡포 논란에 휩싸이자 "일부 업소가 시장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으나 자영업자의 힘든 상황을 두루 살피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송파구 문정동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1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이때 같은 층에서 배달을 마친 라이더가 함께 탑승했는데, A씨는 1층에 도착한 후 라이더가 성기를 노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아직 경찰 측에서 수사 협조 요청은 없었지만, 해당 라이더 계정을 중지시켰다는 입장이다. 우아한 형제들 관계자는 "고객에게도 해당 사실을 알리고 추후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