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도시재생·건축 용역 53건 발주…117억원 규모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1.02.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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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도시재생과 건축 분야 용역 53건을 발주한다. 총 117억원 규모다. 코로나19(COVID-19) 등으로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상반기 내에 조기 발주하고 자금도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실과 도시계획국, 주택건축본부, 지역발전본부 등 6개 실·국·본부의 올해 용역 사업을 모두 담은 용역자료집을 1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별도의 설명회를 열지 않고 서울시 도시재생포털을 통해 자료를 배부한다.



용역자료집에는 6개 실·국·본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용역의 세부내용, 발주시기, 사업예산 등이 담겨있다. 도시재생실은 '효창원로 독립기념길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13건, 도시계획국은 '서울시 경관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 등 15건, 주택건축본부는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 등 9건을 발주한다.

올해 용역 규모는 지난해(73건·194억원)에 비해 40% 감소한 수준이다. 하지만 상반기에 전체 용역의 90% 이상을 발주할 계획이다. 용역업체가 원할 경우 최대 80%까지 선금도 지급한다.



서울시는 도시재생·건축 분야 용역에 사전 정보공유 체계를 마련해 다양한 업체들의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용역자료집은 서울시 도시재생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재생실 재생정책과(02-2133-86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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