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2020년 영업이익 979억원... 62.8% 증가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21.02.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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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48,750원 ▼1,650 -3.27%)는 지난해 매출액 9,727억원, 영업이익 9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액 21.7%, 영업이익 62.8%가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에 발표한 2020년 실적은 목표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률 9%를 충족하는 수치다. 매출액은 환율 영향으로 소폭 미달했지만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전했다.



연간 풍력타워 부문 수주액은 2020년 12월 중순 8.3억 달러를 돌파했다. 연초 목표치인 7억 달러를 20% 가량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4,700억원을 미국 진출 등 신성장동력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11월 유상증자를 결정, 청약 첫날 모집 물량의 80% 이상이 몰리며 성공적으로 유상증자를 마무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최근 유상증자와 함께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1주당 1주의 무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계속해서 사상 최대 매출 달성과 수익성 향상을 이뤄온 것처럼, 2021년 역시 지난해 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신규사업 진출 속도에 따라 매출액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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