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는 2021년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최대 200만원까지 점포 철거비용을 지원하고 집기·시설 처분 방법 등 사업정리 컨설팅, 노무·금융 등 법률 자문을 통해 부담을 완화하는 데 주력했다. 또 직업 정보 탐색 교육과 최대 100만원까지 전직 장려수당도 제공했다.
우선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등 기관과 협업해 채무조정·회생 등 재기의 걸림돌을 빠르게 해소하고 취업·재창업 지원까지 연계한다.
지난해 40대 이상 재기 소상공인의 카페 취업·재창업을 위해 시범운영한 '스타벅스 리스타트 프로그램' 지역을 늘린다. 공유주방 입점을 통한 민간 인큐베이팅, 신한신용정보㈜의 친환경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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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재창업 교육은 이론 중심의 과정을 보완하기 위해 민간·공공·대학과 연계한 기술특화 전문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한다.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특화 아이템 개발, 사업방식 개선, 마케팅 등 업종전환·재창업에 쓰이는 사업비는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폐업사실증명·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등 소상공인의 제출서류를 간소화 하기 위해 사업 관리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하도록 추진한다.
배석희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민간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발굴 등 재기 경로를 다양화하고, 소상공인 의견을 반영해 재기 과정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새로 생긴 사업화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3월 중 세부 공고일 이전에 업종전환·재창업 교육을 이수해야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지원 내용과 접수 방법은 희망리턴패키지 누리집(hope.sbiz.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