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3/뉴스1
윤 차관은 5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답했다.
윤 차관은 "이번에 조합들에 3개의 옵션을 드렸는데 그 중 첫번째가 조합 위주 그대로 하는 것, 두번째가 공공재개발·재건축, 세번째가 공공 단독시행이다"라며 "공공이 참여하면 할수록 수익률이 더 커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공공단독 시행으로 할 경우, 아파트 브랜드나 자재 품질이 낮아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주민대표회의를 만들고 주민들이 원하는 설계, 시공업체, 브랜드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사업비가 오르는 것을 감수한다면 단지 내 수영장을 짓고 고급 자재를 쓸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사업예정지역에 투기바람이 불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는 "지금부터 사업시행구역 내에서 토지건물을 사신 분들은 우선 분양권이 없다"며 "아파트 지어진 것은 안주고 현금으로 받는 것이니 남는 게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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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차관은 공공참여 우선추진 검토구역 222개 구역을 묻는 질의에는 "이미 후보지 리스트를 갖고 있지만 발표하면 과열 될 것이라 판단해 발표하지 않았다"며 "설 연휴가 끝나면 각조합원들, 시공업체, 주민들에 대해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