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구정)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해 1월23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이 열차를 타기 위해 승강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 사진=머니S 임한별
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달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모임·행사 제한 조치에 대해 응답자의 74.4%는 효과적이었다고 답했다. 앞으로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되는 경우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시행해야 하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응답자도 85.7%에 달했다.
반면 가족 간에도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에는 상당수가 불만을 드러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1%가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더라도 가족 간의 만남은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적 모임 금지 시 적정 인원수에 대해서는 '5인 이상 금지'가 62.0%로 가장 높았으며 '10인 이상 금지'가 19.6%, '3인 이상 금지가 17.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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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로나19 3차 유행 기간 중 재택근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3.4%에 그쳤다. 기업 내 재택근무가 활성화되어 있다고 보는 응답자는 28.5%,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65.8%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