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전경 © 뉴스1
28일 충북도가 분석한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농식품 수출액은 4억9249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전년(4억3700만 달러) 대비 증가율은 12.5%로 2016년 농식품 수출액 4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반면 지난해 여름철 폭우 등 기상 악화로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와 포도, 파프리카 등 채소와 과실류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수출액이 51.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중국 22.3%, 베트남 20.1% 순이었다.
신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 신남방 11개국 지역은 22.8%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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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 의존도가 높았던 일본의 수출액은 다소 증가했지만, 수출 비중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농식품 수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22% 상향한 6억불로 정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며 "올해 수출 6억 달러 달성을 위해 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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