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 529억원 공급계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1.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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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시스헬스케어,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 529억원 공급계약


필로시스헬스케어 (1,740원 ▲45 +2.65%)가 약 529억원의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Universal Transport Medi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2월 10일 첫 선적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전량 납품될 예정이다. 의료기기 유통 전문회사인 에이치엔드림을 통하여 국내 1위의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의 계열사인 케어캠프를 거쳐 미국 및 중동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해 UTM만으로 상당한 매출이 발생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이 성사되었고 재무구조 역시 개선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19만명 이상이며 누적 사망자는 42만명에 육박하고 하루에 20만명 이상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확진자의 폭발적인 증가세로 인하여 국내 최초 검체채취키트 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필로시스의 제품이 선택을 받았다. 이는 품질과 안정성 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기되었던 미국 수출물량 역시 현재 선적이 진행되고 있으며, 금번 체결된 공급계약을 통하여 2021년 역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후 백신이 상용화되더라도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및 지속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해서는 꾸준한 검사가 동반되어야 하기에 추가 계약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검채키트, POCT항원, 신속항원, 중화항체 등 코비드19 관련 다수의 제품군을 보유하여 올해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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