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입양한 조승우가 공개한 영상…"이게 누구야" 애교 가득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01.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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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오른쪽)과 그가 입양한 유기견 '곰자' /고성군 유기 동물 보호소 인스타그램배우 조승우(오른쪽)과 그가 입양한 유기견 '곰자' /고성군 유기 동물 보호소 인스타그램


배우 조승우가 안락사 될 뻔한 유기견을 입양한 근황이 공개됐다.

27일 고성군 유기 동물보호소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배우 조승우가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보호소는 "배우 조승우씨께서 고성군보호소 아이들 중 안락사 명단에 올랐던 아이를 입양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알린 후 정말 많은 분들이 아이에게 무한한 관심을 주셨다"며 "아이의 이름은 곰자"라고 소식을 전했다.



또 보호소는 이 게시글에 이어 조승우가 직접 찍어서 보낸 곰자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승우는 곰자를 바라보며 "이게 누구야, 이게 누구예요? 집이 너무 작아"라며 강아지를 사랑스럽게 부르며 쓰다듬었다.



반려견 '곰자'를 쓰다듬는 조승우 / 고성군 유기 동물 보호소 인스타그램반려견 '곰자'를 쓰다듬는 조승우 / 고성군 유기 동물 보호소 인스타그램
간간히 고양이의 울음 소리도 들려 고양이에 이어 강아지까지 입양한 조승우의 동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앞서 22일 보호소는 조승우가 안락사 당할 뻔한 강아지의 가족이 되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보호소는 "아이를 직접 입양하러 보호소까지 방문하고, 또 다른 아이의 입양 봉사까지 도와줬다"고 조승우 선행을 공개했다.


조승우는 지난 해 9월부터 해당 강아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강아지가 안락사 명단이 들자 계속 눈에 밟혀 입양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승우는 2월 JTBC 드라마 '시지프스'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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