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강인의 모습. /AFPBBNews=뉴스1
스페인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이강인과 에이전트가 발렌시아 측을 직접 만나 선수의 거취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 했다. 복수 구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1월에도 떠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플라자데포르티바, 에스타디오데포르티보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이강인은 스페인 레알 베티스와 프랑스 AS 모나코 등 최소 2개 구단으로부터 임대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발렌시아가 이를 거부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제안만 오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유럽 이적 시장이 얼어 붙어 될 수 있으면 거액의 이적료를 쓰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마르카는 "이강인 역시 발렌시아의 계약 기간 연장 제안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있다. 양측의 입장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알려지지 않은 한 가지 사안만 해결했지만 합의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아무래도 여름 이적 시장이 이강인의 마지막 이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