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국도20호선 4차로 확장 재차 건의…의령~정곡 구간 9.29㎞

뉴스1 제공 2021.01.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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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삼종 군수 권한대행은 군의 주요 현안 사업인 국도20호선 4차로 확장 반영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 건의했다. © 뉴스1백삼종 군수 권한대행은 군의 주요 현안 사업인 국도20호선 4차로 확장 반영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 건의했다. © 뉴스1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의령군은 군의 주요 현안 사업인 의령~정곡 간(L=9.29㎞) 국도20호선의 4차로 확장을 위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2021~2025)계획’ 반영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도20호선은 의령군 간선 도로망으로 의령 구간인 칠곡~대의 8.3㎞는 2014년 4차로 개통, 용덕~정곡 구간 4.7㎞는 2017년 선형개량을 통해 2차로 개통 운행 중이지만, 의령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의령~합천구간은 여전히 2차로인 상태이다.



이번 사업 건의 구간인 의령~정곡 구간 9.29㎞는 협소한 도로 여건으로 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에 불리하고, 농기계 등이 함께 운행되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해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이 구간은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정돼 국지도 계획 반영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군은 기획재정부, 건설교통부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의령군이 경남의 지리적 중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도, 고속도로가 전무한 경남 유일의 자치단체임을 강조하며 지역균형발전 논리에도 모순이 있고 경남 전체적인 교통망에도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또한 경제적 타당성만으로 사업의 우선 순위를 반영하면 균형발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자체의 낙후도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강력히 표명했다.

백삼종 권한대행은 “정책성 및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의 합리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지역 주민의 염원과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국도20호선 2차로 확장을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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