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올해 교육경비 28억5000만원 지원…교육도시 조성 박차

뉴스1 제공 2021.01.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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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청.© News1울주군청.©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주군이 올해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28억여원 규모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군은 27일 서면으로 열린 '2021년 울주군 교육경비 심의위원회'에서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107개 학교의 114개 사업에 28억5000만원의 교육경비 지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학교별 특성과 학생들의 특기 적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설 위주 사업 대신 학생 참여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체험사업에 예산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청과 공동으로 Δ초등학생 생존 수영 교실 Δ반곡초 소규모 다목적 강당 신축 Δ농산어촌 방과 후 교실 등의 사업에 14억원을 지원해 학습의 질적 향상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

또 공·사립 유치원에 교구·교재비를 지원해 유치원생들이 최신 교구·교재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Δ장애학생 교육환경개선 Δ학력신장 및 특기적성 Δ도서관 및 정보화 지원 Δ환경개선 등에도 1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학교별로는 학생 특성에 맞는 오케스트라 운영(8개교), 합창단 운영, 국악단 운영, 마을주민과 함께 만드는 학교 운동장 주변 둘레길 조성사업, 동아리 및 문화예술 활동 지원, 축구 꿈나무 육성, 4차 산업혁명 코딩 교육, 기후 위기 대응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선호 군수는 "올해는 체험과 배움의 기회 평등을 위해 시설 위주 투자 보다는 학생들의 개개인 활동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미래 울주군의 경쟁력을 키우는 원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울주군에서 아이를 낳고 교육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앞으로도 교육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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