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 / 자료제공=수자원공사 / 사진제공=수공
스마트그린산단이란 기존 산업단지에 디지털과 그린기술을 접목한 개념이다. 예컨대 물류·관제센터 등 디지털 기술 활용 인프라를 통해 산단 전체 생산성을 높이고,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을 도입해 저탄소·고효율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단은 혁신데이터센터와 공정혁신시물레이션센터, 스마트인력양성 등 디지털 뉴딜 사업 8개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등 그린뉴딜 사업 2개를 스마트그린산단 10대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사업단은 '산단 대개조' 사업과 관련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간 가교 역할을 맡는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산단을 거점으로 지역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각 사업단은 지역별 스마트그린산단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사업단에는 산단공과 지자체, 테크노파크 등 지역 혁신기관, 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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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은 현재 주력업종인 석유화학을 바탕으로 고부가 정밀화학산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산단내 화학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통합관제를 구축한다. 광주첨단산단은 미래자동차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 인력양성을 추진한다. 대구성서산단은 섬유·기계 산업을 기능성 섬유 산업으로 고도화하고 로봇 등 신산업 전환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올해 산단 대개조와 연계해 신규로 스마트그린산단 3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스마트그린산단이 지역산업 발전의 핵심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각 사업단이 적극 노력해주길 당부하며, 산업부도 스마트그린산단의 주무부처로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여수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