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외친 유태열 효과…GKL, 부패방지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1.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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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2020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받아…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GKL 100인 원탁 토론회에 참석한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KL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GKL 100인 원탁 토론회에 참석한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KL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주관하는 '2020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권익위가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급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한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공공부문 청렴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제도다.



권익위는 264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추진한 반부패 정책 이행 실적을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 제도 구축 △부패위험 제거 노력 △부패방지 제도 운영 △반부패 정책성과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등 7개 영역으로 평가해 총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GKL은 이 중 △부패위험 제거 노력 △부패방지 제도 운영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등 4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특히 기관장이 직접 원탁 토론에 참여해 청렴과제를 도출하고 익명 고충 상담을 받는 등 적극적인 청렴문화 확산 노력이 고평가를 받았다.



GKL은 경찰 출신인 유태열 사장이 2018년 취임한 이후 반부패·청렴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청렴 메시지를 지속 전달하고 있다. 공기업 청렴사회협의회에 36번째 회원사로 가입했으며 협력업체들과 동반성장을 위한 청렴계약 갑질 근절 다짐 선언식을 하는 등 기관의 청렴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유태열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GKL 임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면서 "앞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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