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26/뉴스1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지난 일요일 대전에서는 한 선교회 소속 비인가 시설에서 120명이 넘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진단검사 대상자 대부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특히 숙식을 함께 해온 전체 학생의 93%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3차 유행의 고비를 가까스로 넘기고 조금씩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일로 방역당국은 당황스럽고 국민들께서는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신천지와 BTJ 열방센터 사례를 교훈삼아 이번 만큼은 속도와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