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교과 동영상 수행평가 가능해진다

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2021.0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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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1년 추진과제]②대학, 원격수업 상한 20% 없어져… 탄력적 교과과정 운영

지난해 12월 인천 남동구 간석초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원격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지난해 12월 인천 남동구 간석초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원격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올 1학기부터는 전 교과에서 동영상 수행평가가 가능해진다. 대학은 원격수업 비율 상한(20%)이 없어진다. 원격수업을 원활히 하기 위해 각 교실에 기가급 무선망도 구축한다.

교육부는 26일 '2021년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다음달부터 ‘e학습터’와 ‘EBS온라인클래스’에는 화상수업 서비스가 전면 개통된다. 실시간 수업, 조‧종례 등 다양한 형태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특히 전 교과(군)에 대해 학생이 수행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통한 평가 실시가 가능해진다. 대학의 경우 원격수업 비율 상한인 20%를 폐지한다.



이와 함께 교원의 원격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교대와 사범대의 미래교육센터가 지난해 10개소에서 올해 28개소로 확장된다. 각종 교원연수에 디지털 역량, 원격수업 내용이 반영된다. 또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강의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원격수업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상반기 내 25만2000개 교실에 기가급 무선망을 구축한다. 교원들이 손쉽게 수업자료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 올 3월부터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국립대학은 공유형(클라우드형) 디지털 장비와 5G급 고속전산망을 확충하고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10개소)를 통해 자체적인 기반이 부족한 대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원격수업 혁신을 위한 '원격교육 기본법' 제정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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