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아이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결국 숨져

머니투데이 정경훈 기자 2021.01.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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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아이언 /사진=뉴스1래퍼 아이언 /사진=뉴스1


본인이 음악을 가르치던 10대 소년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9)이 숨진채 발견됐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아이언은 25일 오전 10시24분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

119구급대가 바로 출동했으나 아이언은 11시21분쯤 사망판정을 받았다.



아이언은 지난달 9일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10대 소년을 흉기로 폭행한 혐의(특수 상해)로 현행범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은 뒤 같은달 18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2017년 여자친구를 상습 폭행한 뒤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고, 2016년에는 대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에 처해지기도 했다.



아이언은 엠넷(Mnet)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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