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관통 충청권광역철도 구축" 시?도의회 공동건의문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는 25일 공동건의문을 발표해 "청주 도심을 관통하는 충청권광역철도 구축안을 국토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도의회 제공) © 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는 25일 "청주 도심을 관통하는 충청권광역철도 구축안을 국토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건의문을 내 "충청권 핵심도시인 청주와 대전, 세종은 광역대중교통 체계가 미흡하다"며 "고속철도 분기역인 KTX오송역도 그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철도교통망은 인구수에 기반한 경제성을 이유로 수도권 위주로 건설돼 있다"며 "국가균형 발전 완성과 충청권 4개시도 광역생활경제권 구축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역철도는 지역주민의 일상생활과 연계해야 하는 만큼 도심 통과가 필수적"이라며 "(도심 통과시) 청주시 교통난 해소와 도심 활성화, 광역 간 이동편리성 제공 등 도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방안은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망과 세종청사~조치원(서울 운행), 보령~공주~세종을 잇는 일반철도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충북도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구축되면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과 KTX오송역의 접근성이 향상돼 대전과 세종 시민 이용객 증가를 전망하며 정부 계획 반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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