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이 박혜진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신한은행을 꺾었다. (WKBL 제공)© 뉴스1
우리은행은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1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74-73으로 승리했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3위 신한은행은 10패(12승)째를 떠안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3쿼터 때 54-57로 점수차를 좁혔다.
이어 4쿼터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종료 직전까지 달아나면 쫓아가는 흐름이 반복됐다. 신한은행이 김애나의 3연속 득점으로 앞서 나갈 때마다 우리은행이 박혜진의 공격을 앞세워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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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마지막 순간 갈렸다. 71-73으로 뒤지던 우리은행은 종료 4초전, 박혜진이 극적인 3점슛을 성공시켜 74-7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는 1초가 남았고 신한은행의 마지막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며 우리은행의 승리가 확정됐다.
우리은행 박혜진은 33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새 역사를 썼다. 종전 기록은 2018년1월20일 KB전 31득점이었다.
이날 3점슛 8개를 성공시킨 박혜진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도 작성했다. 종전기록은 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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