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위치도/제공=LH© News1
경제청은 위락시설 신청지 주변에 학원이 밀집돼 있는 상황을 감안, 부적합 의견으로 건축위원회에 상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한 건축업자는 영종하늘도시 내 상업지역 2270㎡ 부지에 지하3층~지상10층 규모의 건물을 짓겠다며 경제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지상 3~6층엔 위락시설, 7~10층엔 숙박시설을 설치한다는 내용이다.
주민들이 조사한 결과, 건물 예정지 인근에는 학원, 교습소, 생활체육시설, 키즈카페, 독서실 등 유아·청소년이 이용하는 교육 관련시설이 140여개 몰려 있는 것으로 나왔다. 또 아파트 15개 단지 1만6452세대가 입주해 있다.
주민들은 최근 이 건물의 건축허가를 반대하는 2만5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경제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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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 관계자는 “건축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건축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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