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 10차 전수조사에서 출소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구치소가 11차 전수조사를 실시한 20일 서울동부구치소 앞이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01.20. [email protected]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날로부터 2주가 경과된 이후에는 재판, 변호인 접견 등 재판 일정을 재개하고 수용자의 운동, 접견 등 제한된 처우를 회복해 구치소 운영을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부구치소는 지난해 11월 직원 최초 확진 이후 동료 직원과 수용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사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앞서 3~5일 간격으로 실시된 전수조사에서는 각각 △1차 184명 △2차 297명 △3차 260명 △4차 152명 △5차 127명 △6차 70명 △7차 12명 △8차 7명 △9차 2명 △10차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법무부는 예방 차원에서 24일 12차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12차 조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방역당국과 협의해 전수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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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법무부와 방대본은 지난 18일부터 4주 일정으로 14개 교정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전국 54개 교정시설에 동부구치소의 사례를 중심으로 방역지침을 교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