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법률N미디어, 로라인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13개 주제의 판 가운데 법률을 담당하고 있는 ‘법률N미디어’는 법률 전문 매체 ‘더엘(the L)’ 등을 통해 법률 콘텐츠 생산에 강점이 있는 머니투데이와 공동으로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포괄적인 업무협조를 비롯한 내용으로 이뤄진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법률N미디어 홍정표 대표는 “법률 마케팅에 강점이 있는 로라인과의 업무협약이 법조계에 리걸테크가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돋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네이버 법률이 아직도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법률 서비스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네이버의 엑스퍼트를 비롯한 리걸테크 사업은 논란의 요소를 지워나가며 차츰 수요를 높여나가고 있다.
소비자인 의뢰인의 성향이 원하는 정보를 알 수 없는 광고 컨텐츠를 찾기보다 소액이라도 상담료를 결제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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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대표 격인 각 플랫폼에는 수백 건 이상 상담을 진행한 변호사가 적지 않고, 일반적으로 무료 전화 상담을 진행했을 때 온라인 명예훼손 등 실제 선임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고민 상담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나 플랫폼을 통해 비용 결제를 거친 상담은 선임으로 이어지기 쉬워 변호사 회원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네이버 법률 채널의 홍보 서비스도 협약의 내용에 포함됐다.
변호사 광고 시장에서 주를 이루는 블로그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은 사건 분야에 ‘기소유예’, ‘무혐의’ 등 자극적인 문구를 추가해 노출을 올리는 방식으로 광고주인 변호사 개인의 신뢰도, 브랜드 향상을 이루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로라인은 자사의 변호사 홍보 서비스에 네이버 법률 채널을 적극 활용, 사건 수임과 더불어 브랜드 가치 향상을 이뤄낼 수 있는 연간 멤버십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을 시작했다.
로라인 이건우 대표는 “그동안 변호사 홍보는 주로 비용의 문제 때문에 블로그 위주로 진행되어왔으나 블로그 바이럴 마케팅은 노출을 위해 타인 명의의 블로그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사건의 키워드 노출은 가능해도 변호사로서의 신뢰도를 쌓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난점이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노출과 브랜딩 양쪽 모두에 효과를 거둘 방안을 찾으려 고민하게 됐고, 이런 부분에서 법률N미디어와의 제휴를 통한 서비스 제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로라인은 법률N미디어와 협약으로 개발한 네이버 법률 연간 멤버십 서비스를 수량 한정 특가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