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야권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경선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주십시오'라고 제안하며 야권 승리를 위해 개방형 경선플랫폼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안 대표는 21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과학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률적 영업 규제를 지금 당장 철폐하라"며 "저녁 9시까지는 괜찮고 그 이후는 더 위험하냐"라고 지적했다.
무조건 허용하자는 게 아니라 과학적 기준을 세우자는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밀집, 밀접, 밀폐 등 과학적 기준으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며 "그 기준을 엄격히 준수한다는 전제 하에 영업을 허용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주식시장에서 공매도 재개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안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공매도 재개는 자본시장에 독이다"며 "우리 주식시장에 공매도의 순기능을 살릴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매도의 시장 왜곡 가능성도 크다"며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커진 요즘에는 이런 공매도에 따른 투자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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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연기금이 보유한 주식의 공매도용 대여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며 "공매도를 철저히 전산화, 시스템화하고 공매도 주체의 가격 하락 유도행위에 대한 상시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