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환경친화도시 조성 목표"…악취저감 강력 추진

뉴스1 제공 2021.01.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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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배출 사업장 점검(익산시 제공)2021.1.20 /뉴스1악취 배출 사업장 점검(익산시 제공)2021.1.20 /뉴스1


(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올해 악취 없는 환경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강력한 단속과 지원을 병행하는 악취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익산악취24’에 신고된 악취민원 데이터 분석 결과 대표 악취유형은 분뇨와 가축분뇨 계열로 전체 민원의 총 79.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가축분뇨냄새 36.8%, 분뇨냄새 26.8%, 분뇨+화학약품냄새 8.9%, 분뇨+매케한냄새 71%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분뇨와 가축분뇨계열 악취는 71.8%에서 79.8%로 증가한 반면 화학약품 계열이 27.3%에서 22%, 음식물 냄새가 4.6%에서 1.5%로 각각 감소했다. 익산 제1·2산단과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악취 저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시는 올해 ‘악취배출시설 점검 계획’을 토대로 복합악취 시료 채취와 실시간 악취 측정차량 성분 분석을 통해 사업장별 악취 발생 원인을 찾아 악취방지시설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해 악취 저감을 위해 관련 부서가 노력한 만큼 사업장 악취가 상당히 저감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도 환경친화도시에 걸맞은 시책으로 체감악취 저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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