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추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태원 SK회장과 함께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기업 영상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1.20.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일 1년을 맞아 백신생산 현장인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백신 생산현장을 시찰한 후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정부도 전량 선구매를 통해 추가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CTO(최고기술경영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안동=뉴시스]추상철 기자 =문재인(오른쪽) 대통령과 최태원 SK회장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코로나19 백신 완제 제조실에서 분류중인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는 국민들의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위해 공급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2021.01.20.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밖에 "전국단위의 백신 예방 접종을 위해 범정부차원의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이 출범했고 다음달부터 우선접종대상자들을 시작으로 늦어도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이다"며 "숙련된 접종 인력과 함께 이상반응시 대처방안과 피해보상 체계도 준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자체 백신 개발까지 성공한다면 우리는 코로나 극복을 넘어 바이오 산업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며 "정부가 끝까지 돕겠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포용적인 회복을 이루고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