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아이퀘스트 "4차산업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1.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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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이퀘스트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이퀘스트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아이퀘스트가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성장 전략 등에 대해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아이퀘스트는 1996년 설립 뒤 누구나 사용하기 쉽고 비용 부담 없는 소프트웨어를 목표로 중소기업용 ERP(전사적자원관리)를 개발해왔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4차산업혁명 기술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퀘스트는 소상공인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보유했다.

매출액 10억원 미만의 소상공인 대상 '얼마', 10억원에서 100억원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얼마에요', 100억원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용 '얼마에요SAP' 등이다.



또 비영리∙공익단체용 '얼마에요NPO'와 전자계약∙전자문서 서비스인 ‘싸인빌’이 있다.

아이퀘스트는 기술 혁신과 4차산업기술 패러다임에 맞춰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특허 받은 빅데이터 기반 AI 자동 분개 시스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계약 시스템, 전자금융업, 오픈뱅킹 시스템 등 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아이퀘스트는 핀테크 사업에도 도전한다.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자금융업' 인증을 받아 전자금융 사업자로 등록을 완료했다. 앞으로 금융과 IT를 융합한 핀테크 전자금융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퀘스트의 2020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05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이다.

아이퀘스트의 희망공모가밴드는 9200원~1만600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184억~212억원, 예상 기업가치는 907억~1045억원이다. 오는 20~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27~2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김 대표는 "아이퀘스트는 이미 확보한 제품 라인업의 안정적인 수익과 정부 지원사업의 수혜를 기반으로 ERP를 넘어 글로벌 B2B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외형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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